11.11
아침에 잠깐 데가켜서 스토리봤다.. 바릭스 너무 귀여워!! 벌래처럼 쉬식대는소리 너무너무 귀엽다 몰락자 npc가 고정으로 나오다니 이게 무슨 천국이지? 후다닥 유로파로 가서 오랜만에 또 내 캐릭터 목소리 듣고 ㅋㅋㅋ즐거웠다네~~ 얼음에 갇힌 바릭스 앞에서 의자에 앉아 고양이 쓰다듬는 모션 쓴게 너무즐거웠다 헤헥 그리고 3인칭 쓰는거 넘 기여워!! 바릭스는... 원한다.. 수호자의 도움..!
하지만 몹은 너무너무 아팠다...드렉 밭인건 좋았는데 이렇게 아프다는 얘긴 없었잖아요..!!!! 그나마 들고있는 무기중에 잘 쓸 수 있는게 금고파쇄기/영혼을 갉아먹는 허기/단두대 뿐이어서 계속 이렇게 들고다녔다. 몹이너무많고! 아파! 단점은 이렇게 다니다가.. 단두대 들고 뛰어다니면서 자꾸 폭발생크한테 돌진해가지고..3번을 계속 죽었다...ㅎ..어째서 부활제한인건데..! ㅠㅠ 3번쯤 죽고 나서야 저기엔..폭발생크가있어.. 칼 말고 총을 들고 가라구..하면서 스스로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점심때쯤부터 두통이 너무 와가지구 데가 하는 내내 멀미나고 머리가 아프다ㅠ 일찍 자고 내일 마저 또 해야겠다... 얼른 주말이 왔으면!!
11.12
소뵉님이 데가 하면서 하늘을 봤냐고 목성이 얼마나 예쁜지 봤냐고 물어 봤는데 내가 지금까지 하늘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 했다 분명 그런 걸 다 보고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걸 텐데 나는 계속 내 체력바 보기에만 급급했다 근데 어쩔 수 없었다 왜냐면 진짜 개 아팠거든 심지어 평소에 쓰던 금고파쇄기도 못쓰게 되어버려서... ㅜ 파동소총/산탄총/단두대만 들고 갔다구...
여튼 문제는 이게 아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혼자서 꾸역꾸역 진행 할 수는 있었는데 이번 건 진짜 어려웠다.. 나 혼자서는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치만 다들 혼자서 깼다고 했는걸? 다들 혼자서 깼다는 걸 들은 상태에서 내가 자존심 구겨가면서 다른 사람한테 부탁 할 수는 없다..! 남들이 할 수 있으면 나도 할 수 있는 거야
그래서 결국 몇 번이나 죽었냐면... 사실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 시작한 건 열 시쯤이었던 거 같은데 2페이즈를 보는데만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왜 이렇게 시간을 많이 썼지? 앞으로도 이렇게 힘든 던전이 있나? 조금 무서울 지도... 그렇지만 결국 이긴건 나니까!
1페이즈가 진짜 어려웠다 한대 더 때릴라고 다가갔다가 바로 죽고.. 그냥 보스가 나를 한번이라도 쏜다 그러면 죽었다고 봐야 된다. 심지어 얼음땡 공격까지...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V 계속 연타해서 벗어나면 잡몹이 달려오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앗다..
결국 방어구에 좀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들을 붙여줬다 필살기 쿨 타임을 감소시켜 준다던지 애들 공격 하는거를 덜 아프게 해주는 것들 등등 그런 걸 붙이고 1페이즈를 깨고 나니까 2페이즈도..있었다... 2페이즈는 그래도 여기저기 숨어 다니면서 하면 돼서 괜찮았는데(적이 몰락자들이 아니라 생크기도 했구) 그래도 역시 무서운건 무서운 거다,,, 3 페이즈를 시작하고 나니 대장 몰락자가 엄청 많이 나왔다 이게 뭐 하자는 거지? 줄어드는 탄약을 보면서 정말 깨라고 만들어 놓은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날먹 페이즈였다 보스한테 얼음땡 공격 받으면 바로 필살기 게이지 차고 그래서 그걸로 슝 뻥 슝 뻥 죽어라 빔! 날리고 하 진짜 파일렉스 내가너를..여튼..깨서너무즐거웠다..깨고 잘 수 있어서 다행이다...안녕..안녕안녕.... 하마터면 정말 내 방어구들로 파일렉스 반지 만들어주고 시체를 에라미스에게 넘겨야 할 뻔 했네...~~
가는 길에 있던 원초와이번도 개아팠다진짜..왜 나한테 박치기를 하는거야! 촉수 고블린녀석 ㅠㅠㅜ 처음엔 날개같은 촉수를 보고 오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디자인이군..했는데 박치기를 하는 녀석을 보고 너무 걔가 두려워졌음.. 하지만 첫 원초와이번이 개 아프고 딴딴했던거였고 안에 들어가서 만난 두번째, 세번째 와이번은 단두대로 좀 긁어주니까 녹아 없어졌다! 단두대! 정말 좋은 대화수단이지요!
끝나고 들어갈때쯤 레나님이 여사제라는 이름이 뜨는 퀘면 같이 가자구 했는데 기억해둬야겠다 옷을 못갈아입고 들어가셨다니 이건너무 슬프잖아 한번있는 컷신인데~~얼른 나머지도 밀구 같이 돌 수 있도록 해야겠다! 너무 아프니까 스토리만 진행하지 말고 중간중간 옷 맞춰줄만한 것들도 돌아봐야징
11.13
란섹님과 10시쯤부터 쭉 데가 밀기 시작했다! 역시 둘이서 하니까 훨씬 빠르고 덜 외롭더라 흑흑 배경 자체도 너무너무 춥고 바람 많이 불고 가끔 앞도 안보이는데... 내내 혼자만 돌아다녀서 더 사무치게 외로운 느김이었음 근데 둘이서 가니까 이거저거 얘기할게 생겨서 좋았다! 아프기도 덜 아프구~ 파일렉스도 둘이서 하니 1트만에 썰어버릴 수 있었음~ 얐따네~!!
소뵉님이 말씀하셨던 목성도 보구~ 빛이 비친 행성의 실루엣도 보고~ 빙하 동굴에서 비치는 예쁜 빛들도 더욱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혼자다닐땐 좀더 양 옆을 가린 말처럼 달려가는 느낌이었는데 감상을 나눌 사람이 생기니까 여기 예쁘지않아요? 여기도 너무 멋져요 하고 감상을 나누기 위해 더 돌아보게되나봐 히히 행복했따
파일렉스부분까지도 다 진행하고 나서 에라미스의 감방 친구(?)인 프락시스도 주기러 갔다. 어디서 들어본 일화다~싶었는데 읽어뒀던 에라미스 관련 지식에 나오던 그 친구인가보다. 생각이상으로 귀엽게 생겼다! 근데 죽여버려가꼬..왠지 조금 미안해졌음. 얘내는 죽이면 부활 안할텐데말이야. 이렇게 내 뜻대로 다 죽이고 다녀도 되는건가.. 뭐 괜찮으니까 괜찮은 거겠..지?
사실 아직까지는 맵의 아름다움이나 몰락자 npc의 귀여움(?) 같은것때문에만 감탄하고있고 스토리적으로는 엄청 감동! 반전! 갓겜! 이라고 다가오는건 없다 엑소스트레인져도 뭐하는 애인지 전혀 모르겠고..(그러니까 너희만 아는 얘기 하지마 . . .) 좀더 밀어보면 알겠지? 나도 얼른 왜 갓겜갓겜거리는지 알고싶다구~ 점검때문에 강제로 튕겨져나가서 아쉽다. 힝. 내일 더 밀어야지~
11.14
중간에 난입?한 것 같았던 유리길이 란섹님과 나의 기력을 다 빨아놨다..마지막 부분부터 시작한 것 같으니까 이거 끝나면 유리길 한번 더 돌아요~ 라고 했지만..한번 돌고 나니 너무 힘들어서 두번은 돌 수 없었다... 아니... 왜케아퍼? 그리고 왜케 많이 소환해??!? 벡스녀석들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이런 엄청난 난이도로 만들어놓은거라면 정말...성공적이다... 와이번도 무섭고 히드라도 너무 아프다 정말 ㅠ
그리고 일단 드디어 엔딩을 봤다!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 다 본게 맞나?싶어서 계속 란섹님이랑 이게 진짜 끝일까요? 진짜루?하면서 어리둥절했다 에라미스 정말 이대로 가는거야...?
지식 읽어보면 완전히 어둠에 미치기 전엔 꽤 괜찮은 리더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아쉽다..그래도 완전히 죽은 건 아니겠지..? 정말 어느날엔 딱 하고 복귀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에라미스랑 바릭스 둘이 나눈 대화가 왠지 씁쓸했다. 그들이 왜 우리를 몰락자라고 부르는지 아냐구. 쓰러져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확실하지 않음) 얘기하는데 너무... 슬펐음... 아니 그니까 왜 수호자들아 애들 명칭을 몰락자라구 그러는거야 흑흑 나도 말하는건 엘릭스니보단 몰락자라고 부르는게 더 편하긴 한데...!
끝나고 나서는 이게 진짜 끝일리 없어...! 하고 엑소스트레인저의 퀘스트를 진행했다 쭉 잡으면서 들어가다 보니 아나랑 엘시?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볼 수 있었다..진행할수록 이런걸 더 보여주나? 이후에 좀더 밀어봐야겠다..! 일단 오늘은 나도 란섹님도 지쳤으니 이만 종료~
11.15
오늘은 이게 정말 끝이 아닐수도 있다는 말에~ 바릭스가 주는 퀘스트를 좀더 진행했다! 제국의 몰락?이었던가 그걸 쭉 진행하면서 레나님이 말하셨던 여사제 퀘스트도 해봤음! 중간에 레나님이 데려다주셨던 잊혀진 구역(파멸 이었나?)도 완전 ㅋ ㅋ미쳤다.. 로그북에 적힌 이야기들 읽은 직후라서 그런가 더 꺼림칙하구 으스스했다 허어어 벡스 죽이는 현상금 모으려고 여러번 돌다보니 쫌 덜해졌지만
여사제 퀘스트 자체는..뭐가 많이 있는건 아니었다! 혹시나..?여기에서? 미스락스 등장하나?하는 마음으로 쭉 퀘스트를 밀어봤는데 딱히..나오지는않았다..아니? 얘? 내가 뭘위해서 개시시간을 영웅까지 뛰었다고 생각해..!!!! 얼굴좀 비춰줘라 미스라아악스
뭔가 예상된 수순?으로 에라미스의 부활을 원하는 애들이 나오구..그런 애들을 막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에라미스는 그저 잠들어있는거라고 신의 부활을 기다리자는 몰락자들..그리고 입으로...ㅎ 시공을 발사했던 보스몹... 그런것들만 기억에 남았다
남는 시간에는 공격전도 조금 돌고..! 투력이 1200까지 올라서 뿌듯해졌다~ 정말 왜케 진심으로 했지....? 공격전 더 돌아서 장비 더 맞춰봐야겠다 헤헤
11.21
수상님이랑 유로파 돌았다~ 근데 유로파 돌다가 멀미옴ㅠㅠ 7시부터 쉬었다가 20분부터 복귀했다 흑흑 넘 죄송했다 아니갑자기 왜 멀미가난담... 멀미 괜찮아지고서는 잊혀진구역을 쭉 찾았다 어려울거라고 해서 안들어가봤던 오른쪽 위? 거기 잊구도 가보고! 사냥의 시즌 첫 퀘스트도..뚫었다. 사기라 죽었구나...ㅎ...ㅋㅋ..... 싶었음 울드렌도 빡치고 거미는 무섭고 오시리스는 더빡친다........원래 쌈났을때 옆에서 야 뭘 그런걸가지고 화내냐 하는애가 더 빡치는거랬어
그리고 새로운 펭귄도 찾아서 두개째 놓아둠!! 아군하피도 찾았다!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와이번 잡아야 볼 수 있다는데 가자마자 바로 찾아서 넘 다행이었음! 진짜귀여워!
이후엔 수상님 가시고 란섹님과 합류했다! 하피 보여드릴라다가 확률 넘 낮게나와서 공격전갔음
근데 전기필살기여야만 측정되는거여서 5번은 돌았다..... 공격전을 돌기전에 공격전 내용을 먼저 읽어봅시다 캠페인ㅠ 이후 하피 보여드리고 마지막에 에쏠님과 셋이 시장감!아수라장! 점령! 다같이하니까 역시 재미있었다 ~
11.22
딥스톤레이드 찍먹했다!
1넴..이라고해야하나?참새레이스 하는부분?넘 웃긴데 힘들었음 아니 뭘 찾아서 어디로가라는거야...! 그치만 다들 결국 제때 도착해서 제대로된 네임드? 쪽으로 갈 수 있었다~ 우왕~
탐라에 후세터 돌던 폐?처럼 생겼다는게 이거였나보다 올라가서 보니까 그런 무늬가 있더라..! 투력도 낮고 이해도도 딸려서 뭔가 큰 도움은 못됐지만ㅋㅋㅋ 애초에 구경하려고 온거였으니까 ~흑흑 좀 덜 아파지고 달릴만하겠다!싶어지면 다시 가서 도전해봐야겠다 지금은 정말 구경으로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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